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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earned

스파르타코딩클럽 앱개발종합반 아직도 수료하지 않은 이유

by 돈민찌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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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광고아님)
코딩이 안되면 스파르타(광고아님)

제일 관심 있고 다른 곳에서 강의를 찾기 어려웠던 앱개발 강의를 찾아 다니다 결국 찾게 된 스파르타 코딩클럽, 사실상 코딩 강의 시장이 말 그대로 '시장'이라면 스파르타는 그 시장 입구에서 만난 첫 가게였다. 근데 그거 아세요 전통시장 가면 입구에 있는 가게는 물건도 좋아보이고 아주머니도 친절하신데 왠지 시장 안으로 더 들어가보면 더 맛있고 저렴한 알짜배기가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 웬만한 데는 다 들러보는거지. 그리고 결국엔 아 아까 거기가 되게 잘되는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입구에서 장을 다 보게 되는 그런 흔한 경험 있잖아요... 나만 있나

여튼 나한테는 스파르타 코딩클럽이 그런 곳이었는데, 말 그대로 앱 개발에 필요한 것들을 꽉꽉 눌러담은 강의였다.

1주차에는 자바스크립트 문법을(그 중에서도 다른 언어와 차별점이 있는 특별한 문법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셔서 좋았다),
2주차에는 자바스크립트>노드.js>리액트>리액트네이티브>엑스포로 넘어가, 그 내부를 구성하는 JSX 문법을 다뤘다.
3주차에는 앱의 컴포넌트들을 다루고 꾸미면서, 평소 이용하던 앱은 진짜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가는 것이었구나 느꼈다.
4주차에는 정말 앱 다운 앱 기능, 이를테면 컨텐츠를 공유해서 카톡이나 다른 곳에 메모하거나,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찜하기, 날씨를 사용자의 위치에 맞춰 저절로 구해주는 API, 그런 기능들을 배우고, 애드몹과 파이어베이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5주차...

(갑자기 분위기 도입부)


그럭저럭 잘 해내던 요리 커리어를 잠시 놓아두고 (코로나 X새ㄲ), 실업급여 수급기간 동안 코딩을 배워두기라도 하자고 시작한 것이,
하다보니 이걸로 직업을 갖게 될 수 있다면 지금껏 해왔던 요리는 취미로만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패**캠퍼스, 코*잇, 제*베이스 등등을 뒤져가면서 머신러닝이니 자료 구조니 그런걸 막 찾아 공부하고 있더라구..

근데 딱 네달째 쯤 되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코린이) 상태에서 (모르는게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코린이)로 레벨업을 하게 됐고 (네 제 생각입니다.),
이제 와서 보니 요리의 세계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넓을 수도 있는 이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나는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으흐흑(?) 하던 중에, 어느날 머릿속에 "내가 쇼핑몰이나 스타트업 CEO라면, 어떤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신입으로 선호할까?" 라는 물음을 던졌고, 그에 대한 답으로 앱 개발을 목표로 갖게 됐다.

그래서 그 순간 제일 먼저 찾은 것이 스파르타코딩클럽 앱개발 종합반!

 

아직도 코딩 안배웠어? 5만원 깎아줄께 형아만 믿어

 


(다시 그리고 5주차... 부터 이어서)

5주라는 짧은 시간에 다루기엔, 더군다나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도전하러 들어오는 입문 강의에 이것보다 많은 것을 담기는 힘들거라 생각한다. 정말 꽉꽉 눌러담았다.

그런데 발등에 불똥 떨어진 나는 그걸 열흘만에 어쩌다보니 끝내버렸고...

같은 기수 수강생들 중에 진도율 1위를 달성하면서 찐한 관리 매니저님이 띠용하셔서 전화로 왜 그렇게 급하게 들으시냐고 그랬다구... 아니 과제는 답 안 보고 깔끔하게 잘 풀어냈어요..ㅎㅎ 그냥 마음이 급해서 그렇죠

제 공부 스타일이 그런거같아요 일단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거기서 내가 부족할 것 같은 부분들, 읽고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 적어뒀다가,
나중에 그 오답노트를 다시 전체적으로 훑고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 찾아보고 물어보고...
그것의 반복... 좀 알 것 같을 때까지...

그래서 5주차에 앱 배포를 하려고 보니 아니 지금 공부 중이었던 이걸 배포하면 안되지 않나 내꺼 하나 만들어서 배포할 때까지 계속 공부 더 해보자 하고 스파르타에서 이해안됐던 부분들 공식문서들 쫙 훑으면서 공부 중입니다.

강사님이 앱개발의 모든 걸 가르쳐주진 않으셨지만(누구도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앱개발에서 어떤걸 구현하려면 어떻게 찾아봐야하는지 알려주셨기 때문에, 금방금방 배워나가고 있어요.  

덕분에 더 목적을 갖고 리액트네이티브 관련 책 파서 간단한 단체채팅앱 정도는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빠밤

근데 만들고 싶은 앱은 고양이사료분석앱이라서....

시중에 나와있는것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만들어보고 싶어요. 스파르타 코딩클럽 앱개발반에서 다룬 나만의 꿀팁 저장 앱도, 그대로 5주차까지 달리신 분들이 올려놓은 앱들이 (아래 사진들) 구글플레이에 배포돼서 0 다운로드로 차게 식어가고 있더라구요... 내 새끼같은 앱들이 그런 대접을 받게 할 순 없어요ㅜㅜ 저는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코딩해서 뭔가 보여드리겠읍니다!! 강의에서 다룬 앱을 그대로 올리신 다른 수강생분들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여요. 구글플레이 앱 배포도 돈 들여서 하는 것이고, 강의에서도 앱 배포까지 다루고 있었으니까 개발이 흠 지금껏 배운걸로 내용은 이렇게 바꿔서 올려야겠군 하고 뚝딱 나오는것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구직급여 수급기간이 약 두달하고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복습기간도 그쯤 끝날거같은데, 그때까지 죽이되든 밥이되든 뭔가 내놓기 위해서 오늘도 빡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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